Coldplay - A sky full of stars (https://youtu.be/zp7NtW_hKJI)
1990년 2월 14일. 우주를 떠돌던 탐사선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벗어나기 직전 반짝이는 작은 점이 찍힌 사진 한 장을 지구로 전송합니다.
그것은 자신이 떠나온 고향, 지구였습니다.
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이 모습을 PALE BLUE DOT '창백한 푸른점'이라 표현했습니다.
사진 속 지구는 외로워 보입니다.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 안에서, 희미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기도 하지요.
어쩌면 우리는 모두 넓은 은하계 한구석 희미하게 웅크린 창백한 푸른 점 하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그러나 그 희미한 점은 그저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질량을, 한없는 밀도를,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곳일 수도 있습니다.
출처 : http://m.news.naver.com/read.nhn?mode=LSD∣=sec&sid1=102&oid=437&aid=00000978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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